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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 만덕제 및 김만덕상시상식, 김만덕상 수상자 관련 자료를 소장하신 분은 김만덕기념관(064-759-6093)으로 제보 바랍니다.

13회 홍정형 2024.02.13작성자 :관리자
홍정형 제13회 김만덕상 수상자(1992.10.17 수상) • 사재 500만 원을 투입하여 ‘금산어린이집’ 설립 및 운영 (1977~1984) • 사재 50만 원을 투입하여 ‘마을안길 도로포장’ (1979년) • 여성단체 조직 강화 및 여성 의식 수준 향상에 기여 • 여러 유형의 사회봉사 활동 (한국 BBS 제주연맹 15년, 법무부갱생보호회 8년, 제주시 위민봉사위원 등) 1992.10.14. 제민일보 홍정형 수상자 인터뷰 “모정 결핍된 이웃 위해 살겠습니다.” 제13회 만덕봉사상 수상자 홍정형 씨 「재소자들의 어머니」…“참봉사할 때 기쁨 커” 『생각지도 않았던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한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준 것은 더욱더 성실한 사람으로 살라는 채찍으로 여겨집니다. 모정이 결핍된 이웃을 위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출소자와 재소자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10여 년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홍정형 씨(60)가 13일 제주도 만덕봉사심사위원회(위원장 안길현 부지사)에 의해 제13회 만덕봉사상 수상자로 선정, 오는 17일 오후 1시 모충사에서 있을 만덕제 때 수상하게 된다. 특히 출소자와 재소자를 위해 자신의 모정을 태우고 있는 홍 씨는 77년부터 한국 BBS 제주연맹상임이사로 활동하며 근로청소년들과의 상담과 선도 활동으로 이들의 정신적 지주의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또 84년 6월부터는 법무부 갱생보호회 제주지부 여성보호협의회장으로 전과자 30여 명의 대모로서 후원자로 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문제 여성을 선도하는 부녀사업 봉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홍 씨는 경로잔치‧식생활 개선 교육‧선진화 교육‧알뜰구판장 운영‧꽃길 조성‧환경미화 운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 온 산증인이다. 또 1976년에는 애월읍 납읍리에 사재를 털어 「금산어린이집」을 개원, 운영하다 84년 납읍리 부녀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홍 씨의 공로는 1971년 슬기로운 여인상, 72년 보건사회부 장관 표창, 83년 내무부 표창, 86년 법무부 표창 등으로 대신했다. 『보통 봉사하면 전시 효과적인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보이기 위한 봉사보다는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봉사를 할 때 그 기쁨은 배가 되지요』 따라서 모성으로 철철 넘치는 홍 씨의 가슴은 재소자와 출소자, 그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뜨겁다. 재소자들의 어머니 홍 씨는 남은 여생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쉬이 닿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한다. 한때 국교 교사를 지내기도 한 그녀는 6‧25가 발발하자 군대에 지원, 해군 특별중대 정훈갑사실에서 1년간 복무하기도 했다. 가족으로 현직 교사인 남편 김창윤 씨와 5남 1녀가 있다. 한편 만덕봉사상은 만덕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80년부터 봉사활동‧사회활동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주어지고 있다.

13회 홍정형

2024.02.13작성자 :관리자

홍정형
제13회 김만덕상 수상자(1992.10.17 수상)

• 사재 500만 원을 투입하여 ‘금산어린이집’ 설립 및 운영 (1977~1984)
• 사재 50만 원을 투입하여 ‘마을안길 도로포장’ (1979년)
• 여성단체 조직 강화 및 여성 의식 수준 향상에 기여
• 여러 유형의 사회봉사 활동 (한국 BBS 제주연맹 15년, 법무부갱생보호회 8년, 제주시 위민봉사위원 등)

1992.10.14. 제민일보 홍정형 수상자 인터뷰

“모정 결핍된 이웃 위해 살겠습니다.”
제13회 만덕봉사상 수상자 홍정형 씨
「재소자들의 어머니」…“참봉사할 때 기쁨 커”

『생각지도 않았던 상을 받게 돼 기쁩니다. 한 인간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준 것은 더욱더 성실한 사람으로 살라는 채찍으로 여겨집니다. 모정이 결핍된 이웃을 위해 열심히 살겠습니다』
출소자와 재소자들의 정신적 지주로서 10여 년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홍정형 씨(60)가 13일 제주도 만덕봉사심사위원회(위원장 안길현 부지사)에 의해 제13회 만덕봉사상 수상자로 선정, 오는 17일 오후 1시 모충사에서 있을 만덕제 때 수상하게 된다.
특히 출소자와 재소자를 위해 자신의 모정을 태우고 있는 홍 씨는 77년부터 한국 BBS 제주연맹상임이사로 활동하며 근로청소년들과의 상담과 선도 활동으로 이들의 정신적 지주의 버팀목으로 자리하고 있다. 또 84년 6월부터는 법무부 갱생보호회 제주지부 여성보호협의회장으로 전과자 30여 명의 대모로서 후원자로 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사회복지시설‧문제 여성을 선도하는 부녀사업 봉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밖에 홍 씨는 경로잔치‧식생활 개선 교육‧선진화 교육‧알뜰구판장 운영‧꽃길 조성‧환경미화 운동 등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 온 산증인이다. 또 1976년에는 애월읍 납읍리에 사재를 털어 「금산어린이집」을 개원, 운영하다 84년 납읍리 부녀회에 기증하기도 했다.
이와 같은 홍 씨의 공로는 1971년 슬기로운 여인상, 72년 보건사회부 장관 표창, 83년 내무부 표창, 86년 법무부 표창 등으로 대신했다.
『보통 봉사하면 전시 효과적인 것만 생각하는 경우가 있어요. 보이기 위한 봉사보다는 진정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봉사를 할 때 그 기쁨은 배가 되지요』
따라서 모성으로 철철 넘치는 홍 씨의 가슴은 재소자와 출소자, 그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생활하는 것만으로도 뜨겁다.
재소자들의 어머니 홍 씨는 남은 여생을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쉬이 닿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살겠다고 말한다.
한때 국교 교사를 지내기도 한 그녀는 6‧25가 발발하자 군대에 지원, 해군 특별중대 정훈갑사실에서 1년간 복무하기도 했다.
가족으로 현직 교사인 남편 김창윤 씨와 5남 1녀가 있다.
한편 만덕봉사상은 만덕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80년부터 봉사활동‧사회활동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는 사람에게 주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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